조수용·여민수 카카오 전 공동 대표, 상반기 보수 300억대…이재용 무보수

입력 2022-08-16 21:59 수정 2022-08-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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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수(오른쪽), 조수용 카카오 전 공동대표. (뉴시스)
▲여민수(오른쪽), 조수용 카카오 전 공동대표. (뉴시스)

올해 상반기 전문경영인 중 카카오 대표에서 물러난 조수용·여민수 전 공동 대표가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주요 대기업 총수 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00억 원대로 가장 높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무보수로 경영에 임했다.

16일 각사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수용·여민수 전 공동 대표는 각각 361억4700만 원, 332억17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스톡옵션 행사로 조 전 대표는 337억5000만 원, 여 전 대표는 318억2400만 원을 챙겼다.

SK 계열사 경영진은 업계 최고 수준의 보수를 받았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미래기술위원)은 스톡옵션 행사로 올해 상반기 총 96억2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87억5900만 원 이상을 받았다. 올해 3월 SK하이닉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자회사인 솔리다임 의장으로 이동한 이석희 사장은 급여, 상여, 퇴직금 등 총 84억2400만 원을 받았다.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지낸 김기남 종합기술원장(회장)은 32억6400만 원을 받았다. 권오현 고문은 31억2200만 원, 윤부근 고문은 26억1400만 원을 받았다.

현직 경영진 중 DX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은 20억7200만 원을 수령했다. DS부문장인 경계현 사장은 9억9000만 원을 받았다.

LG그룹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고문은 61억6900만 원, LG전자 권순황 전 사장은 42억8400만 원을 받았다.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32억5300만 원을 수령했다.

주요 대기업 그룹 총수 중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롯데지주와 6개 계열사에서 총 102억8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71억3900만 원을 수령해 뒤를 이었다.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총 54억9700만 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54억100만 원을 받았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53억6500만 원,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49억6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은 42억6200만 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35억3500만 원을 수령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 계열사로부터 32억5000만 원의 보수를 받았으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24억7900만 원의 보수를 챙겼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24억 원, 조현상 부회장은 20억 원을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보수를 받지 않았다.

금융권에서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50억8917만 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김남구 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31억5939억 원을 받았다.

지난 3월 퇴직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전 회장은 특별공로금 25억 원을 포함해 44억6400만 원을 받았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의 상반기 보수 합계는 34억8400만 원이다.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대표이사 부회장의 보수는 총 25억3200만 원에 달했다.

현직 은행권 CEO 중에는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13억36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10억7900만 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7억7400만 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6억5000만 원을 받았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상반기에 7억4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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