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 원형+오미크론’ 동시 겨냥한 백신 세계 최초 승인

입력 2022-08-16 12: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모더나 ‘2가’ 백신 승인
4차 접종 시 오미크론 항체 8배 증가
모더나, 호주와 EU 등에도 승인 신청

▲주사기들 뒤로 모더나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주사기들 뒤로 모더나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원형과 오미크론 변이를 동시에 겨냥한 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모더나가 개발한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인 ‘2가’를 승인했다.

2가 백신은 2개의 서로 다른 바이러스에 사용할 수 있는 백신으로, 영국 규제 당국은 기존 코로나19와 오미크론 변이를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모더나는 6월 임상 시험 결과 발표 당시 2가 백신으로 4차 접종하면 오미크론 변이 중화항체가 8배 증가한다고 밝혔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준 레인 청장은 성명에서 “새로운 부스터 백신이 규제 당국의 안전과 품질, 효과 기준을 충족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2가 백신은 바이러스가 계속 진화하는 상황에서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예리한 도구”라고 말했다.

모더나는 별도 성명에서 “이번 승인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을 종식시키기 위한 영국 당국의 헌신과 리더십을 보여준다”며 “백신은 겨울로 접어들면서 영국 사람들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모더나는 호주와 캐나다, 유럽연합(EU)에도 규제 서류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MHRA 측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접종 시기를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15,000
    • +3.57%
    • 이더리움
    • 4,391,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600,000
    • +1.1%
    • 리플
    • 808
    • -0.37%
    • 솔라나
    • 290,200
    • +2%
    • 에이다
    • 809
    • +1.25%
    • 이오스
    • 781
    • +6.69%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000
    • +1.84%
    • 체인링크
    • 19,370
    • -3.49%
    • 샌드박스
    • 404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