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연예계 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방송인 유재석이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유재석 소속사 안테나 측은 “유재석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소식을 접하고 이재민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면서 성금을 기탁했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에 이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억원을 기탁한 가수 싸이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피해지역 복구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함께 했다.
이외에도 전날 김혜수가 1억원을 기부했으며 김고은과 한지민도 각각 50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갓세븐 멤버 겸 배우 박진영이 3000만원, 배우 임시완과 강태오가 각각 2000만원을 기탁했고 그룹 위너 김진우, 배우 홍수현, 개그우먼 박나래, 방송인 유병재도 각각 1000만원을 전달하며 선한 영향력에 동참했다.
한편 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남부지방까지 폭우가 쏟아지면서 보금자리와 생계를 잃은 수재민들이 발생했다. 집중호우로 인해 현재 서울·인천·대전·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 등 8개 시·도에 ‘경계’ 나머지 지역에는 ‘관심’ 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충청권과 전북, 경북에 많게는 20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