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오가 각종 플랫폼 통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웹3.0 디지털 자산 지갑을 자체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델리오는 국내 디지털자산 예치, 렌딩, NFT(대체불가능토큰), DEX(탈중앙거래소) 분야 ‘가상자산사업자(VASP)’로, 유저들에게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사업영역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가상자산, 디지털자산, 증권, NFT 등 다양한 자산을 하나의 지갑에서 통합보관관리부터 자산 간 교환, 결제, 거래까지 가능한 새로운 웹3.0 지갑 시스템 자체 개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델리오는 웹3.0 지갑 개발을 기반으로 아이에스이커머스 인수가 완료되면 온라인쇼핑몰 ‘위즈위드’에 우선 탑재할 계획이다. 또 플랫폼, 은행, 증권사, 온라인쇼핑몰, 거래소 등 국내외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및 비블록체인 자산 통합 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지갑은 웹3.0 플랫폼에서 다양한 자산을 보관 및 관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이기에 자체 개발에 나섰다”며 “현재 아이에스이커머스 인수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아이에스이커머스는 지난달 14일 최대주주인 아이에스이네트워크 외 8인이 델리오 외 3인과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델리오가 아이에스이커머스의 지분 23.23%를 보유해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델리오 관계자는 “인수 완료 후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웹3.0 생태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