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은 1일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도네리온패취(성분명 도네페질)’가 국내 판매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제약에 따르면 도네리온패취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보건복지부 약제급여 상한금액 고시(제2022-180호)에 따라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시작됐다.
도네리온패취는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제와 달리 주 2회 부착으로 치매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하고 보호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도네페질 패취제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품목은 1일 약가로 환산하면 ‘도네리온패취87.5mg/25㎠’는 1187원, ‘도네리온패취175mg/50㎠’는 1736원으로 기존 치료제 평균 대비 10% 저렴하다.
도네리온 패취는 약물이 위장관을 통해 빠르게 흡수되지 않고 피부를 통해 서서히 흡수되면서 혈중약물농도 변동폭이 낮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여가 가능하다. 또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도록 하여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며 치매의 진행속도를 늦춰주는 역할을 한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도네리온패취가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 향상을 강조하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시장에서 장점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품공급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