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8일 2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및 내년 D램 공급과 관련해 “불확실성 증가로 최적의 제품 믹스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기조를 가져가고 있다”며 “다만 내년의 경우 부품 수급 이슈가 지속돼 생산 설비 입고가 지연이 계속되고 있는데 때문에 비트그로스(비트 단위 출하량 증가) 유지에 일부 제약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D램의 경우에는 구체적인 숫자를 말하긴 어렵지만 내년에 아마 업계의 생산 및 성장 관점에서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DDR5, LPDDR5X 등의 신제품 시장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제품에서 제품 믹스를 어떻게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고, 당사는 시장 수요를 빠르게 감지해 고객과 협력하려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