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지수펀드(ETF) 3종이 유가증권시장에 새롭게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KB자산운용의 ‘KBSTAR 글로벌농업경제MV’, ’KBSTAR 미국단기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 및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히어로즈 글로벌리츠이지스액티브’ 등 ETF 3종을 오는 29일 신규 상장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의 ‘KBSTAR 글로벌농업경제MV’는 글로벌 농업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첫 글로벌농업 테마 ETF다.
거래소는 기후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식량 가격 상승이 심화하는 가운데 농업 관련 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탁 원본액은 80억 원, 총보수는 0.40%다.
’KBSTAR 미국단기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는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되는 잔존 기간 1~5년 사이의 투자등급 BBB- 이상 회사채에 주로 투자한다. 미국에서 발행되며, 투자등급 이상의 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을 갖췄다. 채권 액티브 ETF 중 첫 해외 회사채 액티브 상품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내놓은 ‘히어로즈 글로벌리츠이지스액티브’는 단일 국가가 아닌 글로벌 상장 리츠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ETF다.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으로부터 포트폴리오 자문을 받아 비교지수인 S&P Global REIT Index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리서치 기반 액티브형이다.
거래소는 "운용비용, 구성 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 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