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전반적 상승...연준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에 안도감

입력 2022-07-18 1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준, 울트라스텝 대신 자이언트스텝에 무게
일본증시, ‘바다의 날’로 휴장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 최근 5거래일간 추이. 18일 종가 3278.10. 출처 마켓워치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 최근 5거래일간 추이. 18일 종가 3278.10.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18일(현지시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50.04포인트(1.55%) 상승한 3278.10에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95.10포인트(2.44%) 뛴 2만792.82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69.02포인트(1.16%) 오른 1만4719.64를 기록했다.

오후 4시 50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19.43포인트(0.63%) 오른 3118.58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598.68인트(1.10%) 상승한 5만4350.4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바다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아시아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일부 시장 예상과는 달리 1%포인트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언론 보도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달 26~27일에 열리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 내부에서 1%포인트 인상보다는 0.75%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자이언트스텝'을 준비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망치보다 높은 9.1%를 기록하면서 1%포인트 금리 가능성이 거론됐다. 그러나 대부분 연준 위원들이 이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는 데다, 향후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유로 꼽힌다.

최근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연준의 공격적인 조치가 경기 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가 커져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었다. 그러나 이번 WSJ의 보도로 시장에서는 안도감이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상승세에도 시장의 우려는 여전하다. 시장은 오는 21일 일본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95,000
    • -0.38%
    • 이더리움
    • 4,512,000
    • -4.61%
    • 비트코인 캐시
    • 587,500
    • -6.52%
    • 리플
    • 954
    • +3.25%
    • 솔라나
    • 295,400
    • -3.75%
    • 에이다
    • 763
    • -10.34%
    • 이오스
    • 768
    • -4.12%
    • 트론
    • 250
    • -1.19%
    • 스텔라루멘
    • 178
    • +2.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900
    • -8.19%
    • 체인링크
    • 19,210
    • -6.43%
    • 샌드박스
    • 399
    • -7.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