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 부인 이바나, 자택서 숨진 채 발견…사인은 ‘우발적 외부 충격’

입력 2022-07-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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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나 트럼프. (EPA 연합뉴스)
▲이바나 트럼프. (EPA 연합뉴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첫 부인 이바나 트럼프가 사망한 가운데 그 사인이 우발적인 외부 충격으로 확인됐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은 뉴욕시 검시관의 발표를 인용해 이바나 트럼프의 사인이 몸통에 가해진 우발적인 외부 충격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바나는 14일 낮 12시 40분경 뉴욕 맨해튼의 자택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소방 당국은 이바나의 사인으로 심장마비를 추측했다.

하지만 검시관을 통해 이바나의 사인은 우발적인 외부 충격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 검시관은 이바나가 사망에 이를 만큼 어떠한 외부 충격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첫 부인 이바나 트럼프.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첫 부인 이바나 트럼프. (AP 연합뉴스)

이에 AP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바나가 집 계단에서 넘어져 변을 당했을 가능성에 대해 추측했다. 경찰 역시 이바나가 집 계단에서 떨어졌는지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바나는 체코 출신으로 1970년 초반 모델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76년 뉴욕에서 부동산 개발업자인 트럼프를 만나 이듬해 결혼했다. 이들 사이에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장녀 이방카 등 3명의 자녀가 있다.

이후 이바나는 1992년 트럼프와 이혼한 뒤 탈리아 사업가인 리카르도 마주첼리와 두 번째 결혼했고, 2008년에는 20세 이상 연하인 이탈리아 모델 로산노 루비콘디와 세 번째 결혼했지만 1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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