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 40분께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모습 (김포=강태우 기자 burning@)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전 9시 40분께 약 12일간의 유럽 출장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시장 불확실성 속에 저희가 할 일은 좋은 인재를 데려오고 조직이 예측할 수 있는 변화에 적응 가능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세 번째도 기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일 중요한 것은 네덜란드 ASML과 반도체 연구소를 가서 차세대, 차차세대 반도체 기술이 어떻게 되는지와 급변하는 자동차 업계를 피부로 느낀 것”이라며 또 “유럽에 있는 여러 고객과 연구원, 직원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출장 소회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 7일 출국해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등을 돌며 현지사업을 점검했다. 특히 14일(현지시간)에는 네덜란드 뤼터 총리와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