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개막을 한 달여 남겨두고 17일 온라인 예매를 시작한다.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4일부터 24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모터쇼에는 국내, 수입 브랜드 6곳이 참가한다.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가, 수입 브랜드로는 BMW, MINI, 롤스로이스가 참가를 확정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는 컨셉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월드프리미어 차량에 대해 “신차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부분 변경 모델이나 연식 변경 모델의 최초 공개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슈퍼카와 클래식카 등 다양한 이색 차량이 전시된다. 완성차 브랜드 이외에도 SK텔레콤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을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올해의 자동차’ 시상식을 처음으로 열고 참가 브랜드는 물론 모터쇼에는 참가하지 않았으나 각 브랜드에서 경쟁할만한 차종도 선보인다. 넥센타이어는 모터쇼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신차 시승, 극소형 전기차 시승, 오프로드 차량 및 장애물 회피 코스(짐카나) 체험, 3륜 오토바이 체험, 자동차 e-스포츠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된다. 제2 전시장에서는 오토매뉴팩(자동차 소재 부품 장비 및 용품 서비스전)과 퍼스널 모빌리티 행사,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올해 모터쇼는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7월 14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15일부터 24일까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열린다. 일반 관람객 입장권은 이달 17일부터 벡스코 홈페이지 등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 시 주중 및 주말 요금에 따라 1000~2000원의 할인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