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게티이미지뱅크
마약에 취한 채 교통사고를 낸 30대 남성에 체포됐다.
12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1시30분경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버스정류장 앞 도로 연석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A씨는 승용차 밖으로 나와 도로에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몇 차례 음주 측정을 실시했으나 음성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A씨의 걸음걸이가 이상하고 횡설수설하는 점을 수상히 여겨 차량 수색을 진행했다.
A씨의 차량에서는 필로폰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든 비닐봉지와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가 발견,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의 추궁 결과 A씨는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추후 마약 간이 검사, 주사기 감정 의뢰, 마약 구입처 등 자세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후 A씨에 대한 신병 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