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가비아에 대해 인터넷 솔루션, 클라우드 사업이 성장 흐름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넷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가비아의 주요 사업은 도메인, 중소기업 대상 그룹웨어인 하이웍스, G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이라며 “자회사 KINX를 통해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ㆍInternet Data Center) 사업과 인터넷 교환 노드(IXㆍInternet Exchange)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가비아의 올해 1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 189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18.6% 올랐다”며 “과거 5년간 연평균 매출액 14.4%, 영업이익 21.4% 수준의 성장을 보이는 이유는 인터넷 인프라 비즈니스 성격상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메일, 전자결재, 메신저 솔루션인 하이웍스의 성장 흐름과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을 긍정 포인트로 꼽았다.
정 연구원은 “하이웍스는 매출액이 2019년 79억 원, 2020년 93억 원, 지난해 110억 원으로 성장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기업 메일 서비스의 그룹웨어 고객 전환 증가, 신규 고객선 확보, 코로나19 이후 화상회의 솔루션 등의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2017년에서 지난해까지 매출의 연평균성장률이 35.9%로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호스팅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가입 지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