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수소충전소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양재 수소충전소가 충전 용량을 최대 2배로 늘리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당분간 문을 닫기로 했다.
8일 서울시는 양재 수소충전소 충전능력을 하루 70대에서 140대로 향상시키는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증설공사가 완료되면 양재충전소는 서울시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가 된다.
증설공사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8월까지 약 50일간이다. 공사 기간 동안 충전소 운영은 중단된다.
시는 기존 양재충전소 이용자에게 성남갈현, 강동상일, H하남 수소충전소 등 인근 충전소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공사는 압축기·충전기·냉동기 및 저장 용기 등을 추가 설치해 기존 시설물과 연계하는 공사로 양재 수소충전소를 관리·운영하고 있는 서울에너지공사에서 진행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양재 증설공사로 인한 인근 수소충전소 이용 등의 불편에 대해 이용자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차 충전기반을 확대해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재 충전소 인근에 있는 수소 충전소. (자료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