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현직 장관, 집무실서 총격 피살…범인은 오랜 친구

입력 2022-06-07 15: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토도밍고/EPA연합뉴스)
▲(산토도밍고/EPA연합뉴스)

도미니카공화국 현직 장관이 집무실에서 친구가 쏜 총에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오를란도 호르헤 메라 환경·천연자원부 장관이 이날 집무실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오메로피게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용의자 미겔 크루스는 사망한 장관의 오랜 친구로, 현재 경찰에 붙잡혀 있다”며 “살인 동기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 직원들은 당시 최소 7발의 총성을 들었고, 크루스가 장관과의 친분을 이용해 장관이 회의하고 있는 보안 구역에 접근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환경 정책을 놓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일간 리스틴디아리오는 크루스가 범행 직후 성당으로 가서 신부에게 “방금 사람을 죽였다”며 고해성사를 했고, 이곳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향년 55세로 숨진 호르헤 메라 장관은 살바도르 호르헤 블랑코 전 대통령(1982∼1986년 집권)의 아들로, 2020년 8월부터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53,000
    • +4.1%
    • 이더리움
    • 4,544,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620,500
    • +5.98%
    • 리플
    • 1,026
    • +7.21%
    • 솔라나
    • 308,400
    • +4.29%
    • 에이다
    • 807
    • +5.77%
    • 이오스
    • 772
    • +0.65%
    • 트론
    • 258
    • +3.61%
    • 스텔라루멘
    • 179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20.04%
    • 체인링크
    • 18,980
    • -0.84%
    • 샌드박스
    • 399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