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망 전문기업 우리넷은 ‘5G 특화망(이음 5G)’ 수요 확대를 공략하기 위해 이음5G IoT 모듈을 6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음5G는 5G 융합 서비스를 하려는 사업자가 직접 5G 주파수를 받아 토지나 건물 등 특정 구역에서 이를 구축해 활용하는 통신망이다.
5G 특화망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통신사 이동통신망과는 별도로 5G 융합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업ㆍ기간망 통신사업자가 특화망 전용 주파수인 4.72㎓ㆍ28.9㎓를 활용해 전용망 구축이 가능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우리넷의 ‘이음 5G IoT 모듈’은 △국내 최초 3GPP 릴리즈16 △NRDC(New Radio Dual Connect) △이음5G SA(4.72Ghz+28.9Ghz)를 지원하며 KC 인증도 받아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유선, 무선 제약 없이 자유로운 통합 기술로 공공〮B2B 등에서 사용하며, 패킷-광 전용회선으로 안정성과 보안성이 높다. 현재 저렴한 중국산 제품들에 비해 실시간으로 맞춤형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며 통신문제를 대처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80억 원 규모로 진행하는 이음5G 실증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이달 최종 발표한다.
이번 사업은 의료와 물류,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음5G 실증 사례를 확대하고자 과기정통부가 진행하는 5G플러스(+)융합서비스 프로젝트다.
우리넷 관계자는 “5G 특화망 수요에 따라 관련 기술개발과 연구를 확대하여 이음5G 선도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정부의 이음5G 확대 정책과 지원에 따라 관련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