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골드메달리스트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이 채혈 검사를 한 결과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일 “먼저 김새론씨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린다”며 “현재 경찰 측으로부터 채혈 검사 결과를 전달 받지 못한 상태다. 검사 결과에 따른 조사 일정이 정해지면 성실히 받을 예정이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김새론의 채혈검사 결과를 통보 받았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8%를 넘어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김새론과 동승자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며, 추가 조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새론은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 중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 나면서 인근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약 3시간 끊기기도 했다.
사고 당시 김새론은 음주 감지기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채혈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김새론은 첫 촬영을 앞두고 있던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다. 김새론의 촬영분을 마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은 하차는 없지만, 편집 여부와 공개일 등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