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개인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3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2포인트(+0.78%) 상승한 893.36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했다.
개인은 590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116억 원을, 외국인은 471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수도(+2.4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사업서비스(+1.34%) 건설(+0.9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3.63%) 운송(-0.75%)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통신방송서비스(+0.79%) IT H/W(+0.63%) 제조(+0.6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농림업(-0.50%) 숙박·음식(-0.1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상장 중국기업(+15.16%), 전선(+4.18%), 풍력에너지(+4.03%), 탄소 배출권(+2.89%), 자동차(+2.7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사료(-1.41%), 자전거(-1.11%), 게임(-0.90%), 농업(-0.51%), 수산업(-0.26%)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CJ ENM이 5.13% 오른 11만8900원을 기록했으며, 엘앤에프(+3.92%), HLB(+3.41%)가 상승한 반면 위메이드(-1.84%), 원익IPS(-1.15%), 리노공업(-1.01%)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헝셩그룹(+24.71%), 씨에스베어링(+20.34%), KH 건설(+20.3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플레이위드(-9.03%), 삼목에스폼(-6.74%), 에스티오(-6.45%) 등은 하락했다. 글로벌에스엠(+29.99%), 노터스(+29.3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83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503개다. 13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37원(-0.10%)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68원(-0.46%), 중국 위안화는 186원(+0.0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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