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석탄공사, 전력 부족 우려에 6년 만에 석탄 수입 결정

입력 2022-05-30 16: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별 석탄 수입 입찰 중단
석탄공사 통한 중앙 집중식 조달 방법으로 전환
인도 전력부 “낮은 가격에 조달할 방법 고민”

▲2013년 11월 25일 인도 아마다바드 교외 지역의 석탄 야적장에서 석탄을 실은 트럭 위에 노동자가 앉아 있다. 아마다바드/로이터연합뉴스
▲2013년 11월 25일 인도 아마다바드 교외 지역의 석탄 야적장에서 석탄을 실은 트럭 위에 노동자가 앉아 있다. 아마다바드/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석탄 생산 기업인 인도석탄공사가 생산국 인도가 정전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석탄을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석탄공사는 이날 전력 부족으로 인한 정전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석탄 수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4월에 겪은 최악의 정전 사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석탄을 비축해두기 위해서다.

인도 전력부는 “인도석탄공사가 정부 간 거래(G2G)를 통해 석탄을 수입해 주 전력 발전소와 개별 전력 발전소에 석탄을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석탄 수입 입찰을 중단하라고 알렸다.

인도는 그간 전력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 민간에서 운영하는 모든 전력 발전소에 수입으로 재고를 늘릴 것을 권고해왔다. 그러나 모든 주가 개별로 석탄 수입을 진행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중앙 집중식 석탄 조달을 결정했다.

전력부는 “석탄공사가 G2G를 통해 가능한 가장 낮은 가격으로 석탄을 조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3분기엔 석탄 부족 현상이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도의 전력 발전소 석탄 재고는 4월 이후 약 13% 감소해 몇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030,000
    • +0.54%
    • 이더리움
    • 4,510,000
    • -3.2%
    • 비트코인 캐시
    • 585,500
    • -5.11%
    • 리플
    • 959
    • +1.59%
    • 솔라나
    • 295,700
    • -1.1%
    • 에이다
    • 763
    • -7.4%
    • 이오스
    • 769
    • -2.53%
    • 트론
    • 250
    • -1.57%
    • 스텔라루멘
    • 177
    • +2.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850
    • -6.82%
    • 체인링크
    • 19,180
    • -4.62%
    • 샌드박스
    • 400
    • -5.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