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이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196명으로 10개월여 만에 200명 밑으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4398명 늘어 누적 1806만766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6584명)보다 2186명 줄면서 사흘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 수는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오미크론 유행 초기인 1월 22일(7003명) 이후 18주 만에 최저치다.
1주 전인 21일(2만3457명)보다 9059명, 2주 전인 14일(2만9576명)보다 1만5178명 급감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45명이다. 나머지 1만4353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 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3255명 △서울 2278명 △경북 1065명 △대구 975명 △경남 937명 △부산 682명 △인천 637명 △충남 624명 △전북 584명 △강원 570명 △전남 508명 △광주 496명 △충북 488명 △대전 467명 △울산 433명 △제주 280명 △세종 114명 △검역 5명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207명)보다 11명 적은 19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19일(185명) 이후 10개월여 만에 가장 적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6명으로 직전일(40명)보다 4명 적었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4명(66.67%), 70대 9명, 60대 1명, 50대 1명, 3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139명이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