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목요일(발표일) 기준 15주 만에 2만 명대를 기록했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도 200명대에 진입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81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2만8115명, 해외유입은 15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주 목요일(3만5906명)보다 7776명 줄며 목요일 기준으로 2월 3일(2만2907명) 이후 15주 만에 2만 명대로 내려 앉았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1만2754명)에 집중됐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3710명)과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3039명), 대구, 경북 등 경북권(3380명), 부산, 울산, 경남 등 경남권(3769명)에선 3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1096명, 367명이 추가됐다.
사망자와 위·중증환자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사망자는 40명 추가됐으며, 재원 중 위·중증환자는 274명으로 전날보다 39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507명, 2차 접종자는 747명, 3차 접종자는 5514명, 4차 접종자는 5만6694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8%, 2차 접종은 86.8%, 3차 접종은 64.8%, 4차 접종은 7.1%다. 60세 이상 고령층에선 25.6%가 4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