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모든 시도 물가 급등…제주 상승률 '최고'

입력 2022-05-18 13:46 수정 2022-05-19 0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물가상승률 3.8% 기록...10년여 만에 최고

▲3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8% 상승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이다. 품목별로는 폭등한 국제유가 여파로 석유류(34.4%)와 가공식품(7.2%)을 비롯한 공업제품(7.8%)이 올랐다. 최근 오름세가 주춤했던 농축수산물도 축산물(7.1%)을 중심으로 1.9% 올랐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3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8% 상승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이다. 품목별로는 폭등한 국제유가 여파로 석유류(34.4%)와 가공식품(7.2%)을 비롯한 공업제품(7.8%)이 올랐다. 최근 오름세가 주춤했던 농축수산물도 축산물(7.1%)을 중심으로 1.9% 올랐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올해 1분기 전국 모든 시도의 물가가 일제히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가 4.7%로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전국 시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3.8% 상승했다. 이는 2011년 4분기(4.0%)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분기(3.5%) 대비로는 0.3%포인트(P) 더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 물가 상승률이 4.7%로 가장 높았고, 강원(4.5%), 경북(4.4%) 등이 뒤를 이었다. 석유류, 개인 서비스, 외식, 농축산물 등이 많이 오른 탓이다.

▲시도별 소비자 물가 상승률     그래픽=손미경
▲시도별 소비자 물가 상승률 그래픽=손미경

물가 상승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3.3%)이었지만, 서울 역시 2012년 1분기(3.1%)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1분기 전국 광공업생산은 반도체·전자부품, 의약품 등의 생산 증가 여파로 전년동기대비 4.6% 늘었다.

전국 서비스업생산(4.1%)은 모든 지역에서 일제히 늘었는데 제주(10.4%), 강원(6.1%), 인천(5.8%)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소매판매는 제주(4.9%), 서울(3.7%), 부산(2.1%)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고, 전국 고용률(60.5%)은 1.9%P 상승했다.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68.7%)로 조사됐다.

지역별 인구 이동을 보면 1분기 경기(9889명), 인천(5293명), 세종(4909명) 등 8개 지역 인구가 순유입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04,000
    • +4.13%
    • 이더리움
    • 4,462,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2.27%
    • 리플
    • 819
    • +0.99%
    • 솔라나
    • 300,000
    • +5.49%
    • 에이다
    • 826
    • +0.12%
    • 이오스
    • 782
    • +5.53%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4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00
    • +1.65%
    • 체인링크
    • 19,620
    • -2.63%
    • 샌드박스
    • 408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