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질병관리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이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511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3만5091명, 해외유입은 26명이다. 검사량 회복 일부 반영으로 전날보단 2만 명 가까이 늘었으나, 전주 화요일(발표기준) 대비로는 1만5000명가량 줄었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1만6694명)에 집중됐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5098명)과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3505명), 대구, 경북 등 경북권(4084명), 부산, 울산, 경남 등 경남권(5028명)에선 4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권과 제주권의 신규 확진자는 각각 1374명, 308명이다.
사망자는 27명 추가돼 6일 만에 20명대에 재진입했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333명으로 전날보다 12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543명, 2차 접종자는 739명, 3차 접종자는 6663명, 4차 접종자는 5만4927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8%, 2차 접종은 86.8%, 3차 접종은 64.8%, 4차 접종은 6.9%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24.7%가 4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