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9일 정상제이엘에스에 대해 영어 공교육 강화 정책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수민 연구원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2009년 주당순이익(EPS)기준 9.2배로 경쟁업체 및 교육 대표주 대비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2008년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지면서 주가는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정상제이엘에스는 영어공교육 강화와 영어에 대한 사교육 수요 증가라는 두 가지 호재의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상제이엘에스의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2.9%, 84.5% 증가한 1046억원과 155억원, 영업이익률은 14.8%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2009년부터 직영점 위주의 학원 사업에서 한 단계 도약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는데 이미 상반기 오픈 계획으로 프랜차이즈 18개 업체와 계약을 체결, 2009년 30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라며 "2009년 동 부문의 매출은 9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을 이끌 또 다른 요인은 신규 직영점들의 영업 안정화로 2009년에는 직영점 매출은 전년대비 31.5% 성장하며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