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불나방 예선 탈락, 액셔니스타에 2-0패…후반 1분 날벼락

입력 2022-05-1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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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출처=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골 때리는 그녀들’ 불나방이 슈퍼리그에서 조별 예선 탈락했다.

11일 방송된 SBS ‘골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슈퍼리그 조별 예선이 펼쳐진 가운데 FC불나방과 FC액셔니스타의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누구보다 1승이 간절한 불나방은 액셔니스타를 상대로 끊임없이 공격을 퍼부으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불나방은 지난 개막전에서 구척장신에게 패해 이번 경기에서도 패할 경우 조별 예선에서 탈락한다.

불나방은 몇 차례 액셔니스타의 골문을 노리며 공격을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액셔니스타는 계속되는 불나방의 공격에 당황하면서도 골문 지켜 내며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서도 불나방의 공격은 계속됐다. 하지만 후반 9분, 경기의 모든 흐름이 반전됐다. 불나방의 서동주가 골문 앞에서 수비하던 중 핸드볼 반칙을 한 것. 키커로 나선 최여진이 쏜 골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그물망을 흔들며 점수는 1-0이 됐다.

그래도 불나방은 포기하지 않았다. 1분이 남은 상태에서 골키퍼 안혜경을 빼고 신효범을 교체 투입하는 등 총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액셔니스타에 역습을 당하며 그대로 추가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정혜인은 골키퍼 없는 불나방의 골대에 쐐기골을 박아 넣으며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전 시즌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불나방은 두 경기를 연속으로 패하며 슈퍼리그 조별리그에서 가장 먼저 예선 탈락하게 됐다.

박선영은 “한 골 먹기 대등한 경기를 이어왔기 때문에 승부차기 가나보다 했다. 정말 아쉬웠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다음 주에는 죽음의 B조 FC개밴져스와 FC월드클라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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