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인사네요”…김혜수, 故 강수연에 먹먹한 작별 인사

입력 2022-05-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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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혜수 인스타그램)
▲(출처=김혜수 인스타그램)

배우 김혜수가 고(故) 강수연을 추모했다.

김혜수는 1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생전 고인이 출연했던 영화 ‘씨받이’,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아제 아제 바라아제’, 경마장 가는 길’의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와 함께 프레디 머큐리의 노래 ‘러브 미 라이크 데어스 노 투모로우’(Love Me Like There‘s No Tomorrow) 가사 일부를 공유했다. “우리는 패배자가 되기 위해 태어났나 봐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죠. 이게 우리의 마지막 인사네요. 이 순간도 곧 지나가겠죠 (We were born to be just losers. Anything can happen. This is our last goodbye and very soon it will be over)”라는 가사가 먹먹함을 자아냈다.

고인의 영결식 및 발인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배우 설경구, 문소리, 유지태, 연상호 감독 등 수많은 영화인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자택으로 이송됐으나 사흘 만인 지난 7일, 향년 55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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