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마켓컬리)
마켓컬리가 지난해 말 오픈한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론칭한 지 5개월 만에 월평균 주문량이 13%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과일, 꽃 등 마켓컬리에서만 선보이는 상품이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해 성장을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9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모바일 선물하기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후 같은 해 12월 2000여 개의 상품으로 정식 서비스를 오픈했다. 10일 기준 마켓컬리에서 선물하기가 가능한 상품은 3209개로 식품 외 뷰티, 향수, 꽃 등 비식품 비중도 50% 가까이 차지한다.
지난 5개월간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카테고리는 과일이었다. 1월에는 새해선물용 곶감, 천혜향 등 과일선물세트가, 4월에는 제철과일 시즌으로 토마토, 멜론 등의 선물량이 급증했다. 과일 선물은 전체 선물하기 상품 판매량 중 약 20%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케이크 등 베이커리 및 디저트 카테고리가 2위를, 건강식품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월평균 성장률(65%)을 보인 상품군은 간편식이었다. 월평균 성장률이 65%에 달한다. 지난 3월 주문량이 전월 대비 8배 증가했다. 컬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격리를 하게 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군이라 많이 선택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