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공급부족 우려에 상승...WTI 1.4%↑

입력 2022-05-0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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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가 임박함에 따라 공급 부족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51달러(1.4%) 오른 배럴당 109.7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는 1.49달러(1.3%) 뛴 배럴당 112.39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WTI는 이번 주에만 약 5%, 브렌트유는 4%가량 올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는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와 관련해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제재 계획안을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정안에는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등에 추가 시한을 주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PVM의 스티븐 브렌녹 애널리스트는 "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는 심각한 공급 압박을 초래하고 있다"라며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심각한 수준까지 자극하고 있으나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은 이를 도울 의사가 없다"고 지적했다.

전날 OPEC+는 서방국가들의 증산 규모 확대 요구에도 6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43만2000배럴 증산하는 기존 계획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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