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CI. (사진제공=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1억 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12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성장했다.
1분기 거래액은 27조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결제와 청구서, 해외결제 등 결제 서비스 전 영역의 거래액이 고르게 성장했다.
매출액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결제 서비스 매출은 42% 증가한 94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51만개 이상의 오·오프라인 가맹점 확보와 사용자 활동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서비스의 경우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의 홀세일 사업 매출 영향으로 인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외에도 1분기 기준 카카오페이머니 잔고는 2018년 대비 471% 증가한 누적 7000억 원을 돌파했다. 경제활동 주 연령층인 20~40대의 머니 잔고 보유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카카오페이머니 기반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로의 전환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온 온∙오프라인 결제 사업 확장, 대출 중개 서비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디지털손해보험사의 본허가 획득, 카카오페이증권의 MTS 정식 출시 등 금융 전 영역에 걸친 사업 확대와 금융 혁신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