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째 10만 명 밑돌아...위중증도 67일 만에 500명 하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대로 내려왔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4만328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일 대비 7282명 감소한 것으로, 국내 4만3274명, 해외유입 1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343명 △서울 6455명 △경북 2868명 △경남 2717명 △대구 2316명 △전남 2263명 △부산 2031명 △전북 1998명 △인천 1960명 △충남 1943명 △광주 1655명 △강원 1644명 △충북 1471명 △대전 1458명 △울산 995명 △세종 382명 순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대로 내려온 건 닷새만으로, 21일부터 열흘째 10만 명을 밑돌고 있다. 토요일 확진자 수가 5만 명 밑으로 떨어진 건 12주 만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526명에서 490명으로 감소해 67일 만에 500명을 밑돌았다. 방역 당국은 내달 셋째 주가 지나면 300명대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망자 수는 70명을 기록해 전날보다 66명 감소했다. 80세 이상이 35명이었고 70대 18명, 60대 11명, 50대 4명, 40대 1명 등이다. 0~9세에서도 1명을 기록했다.
한편 정부는 다음 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단 50인 이상 집회와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등의 경우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