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사당동 태평백화점 부지가 오피스텔과 공공청사 복합으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27일 열린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사당·이수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및 이수3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이 교차하는 이수역 역세권 접합 토지로 1992년 지어진 태평백화점 부지를 복합 개발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는 이수3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판매시설(1만2921㎡)과 공공청사(7279㎡), 오피스텔 188실을 복합 개발해 이수 역세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장 복합화에 따른 공공기여로 공공청사를 도시계획시설로 해 청사 내 사당2동 주민센터와 키움센터 등을 조성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지역 필요 시설인 공공시설이 충분히 조성되고 이수역세권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날 회의에서 강북구 수유동 일대 수유·번동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에는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이 있어 강북구청 및 수유 먹자골목 일대로 높은 상권밀집도를 형성한 곳이다. 결정안에는 강북구청사와 체육시설, 생활문화센터 등의 부속시설 신축을 위한 특별계획구역 신설 등이 담겼다.
또 건축계획은 인근 주거지역의 부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수립되고 이면부 신축유도와 자율적 개발여건 마련을 위한 기존 특별계획 구역 해제 및 공동개발 인센티브 계획 등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