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등급’ 선정

입력 2022-04-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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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우수등급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평가대상에 포함된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앞서 기보는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과 공정경제 문화 확산을 위해 내부에 ‘동반성장팀’을 신설했다. 또 협력업체와의 협업 성과를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해 성과공유제와 협력이익공유제를 도입했다. 협력업체 종합지원방안 수립으로 대·중소기업의 격차 해소를 지원하고, △상생결제 지급대상 확대를 통한 협력기업 대금결제환경 개선 △시범구매 및 공공구매보증 활성화를 통한 혁신제품 판로 지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협력 중소기업과의 관계를 묻는 체감도 조사에서 준정부형 기관들 중 1위를 기록했다. 기관 내 내재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임·직원의 공정거래 인식을 높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는 상생협력 분야에서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학계, 연구계, 관련 협·단체 등 민간 전문가 29명이 참여한다. 기관별 동반성장 추진실적과 협력 중소기업 체감도 등을 반영해 총 5개 등급으로 발표한다. 지난해 평가는 공기업형∙준정부형 기관이 모두 포함된 133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올해 처음으로 평가대상에 포함된 기보를 포함해 26개 기관만이 최우수등급에 선정됐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최우수등급 선정은 협업과 연대를 통해 동반성장을 추구하고자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상생협력기금 조성과 복지인프라 공유를 통해 대·중소기업간 격차 해소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ESG 경영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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