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가 아들 민수와 만났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2년 만에 아들 민수와 재회하는 일라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회 3일 차를 맞은 일라이와 지연수는 처음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함께 커피를 마시고 서로의 얼굴이 마스크 팩을 붙여주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마음이 풀린 지연수는 일라이와 민수의 만남을 허락했다. 드디어 일라이는 두 사람이 사는 집으로 향했고 2년 만에 민수를 만났다. 훌쩍 자란 민수를 품에 안고 일라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민수 역시 “아빠가 오니까 좋다. 아빠가 우리 집에서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동안 아빠가 엄마랑 나 미워하면서 미국 할머니 할아버지랑 행복하게 사는 줄 알았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한 민수는 일라이에게 “아빠 미국에서 결혼했어요? 엄마 쫓아낸 거 아니죠?”라고 물으며 “아빠 의심해서 미안해요. 사랑해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민수는 일라이가 떠나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아빠와 헤어지는 것을 힘겨워했다. 급기야 무릎까지 꿇은 채 아빠와 함께 자게 해달라고 빌어 지연수를 눈물짓게 했다.
한편 일라이와 지연수는 지난 2014년 11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부부가 됐다. 2016년에는 아들 민수도 출산했지만 지난 2020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