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효과 종료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째 11만 명대에 머물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131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발생이 11만1302명, 해외유입은 17명이다. 통상 수요일(발표기준)에는 월요일 이후 진단검사 회복량 반영으로 확진자가 늘지만, 이주에는 급격한 증가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5만2314명)에 집중됐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1만4472명)과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1만3833명), 대구, 경북 등 경북권(1만2201명), 부산, 울산, 경남 등 경남권(1만2586명)은 1만 명대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4498명, 1398명이 신규 확진됐다.
사망자는 166명 추가돼 나흘째 100명대에 머물렀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808명으로 전날보다 26명 줄었다. 중증환자 병상과 준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50%를 밑돌았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집중관군 5만2276명을 포함한 60만235명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687명, 2차 접종자는 913명, 3차 접조자는 6357명, 4차 접종자는 5만5261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7%, 2차 접종은 86.8%, 3차 접종은 64.4%, 4차 접종은 1.1%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3.3%가 4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