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홍수에 국가재난 사태 선포…누적 사망자 443명

입력 2022-04-19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콰줄루나탈주 더반서 60년 만에 최악의 홍수
443명 사망, 63명 실종...병력 1만 명 배치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17일 구조대원과 구조견이 피해 지역을 수색하고 있다. 더반/로이터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17일 구조대원과 구조견이 피해 지역을 수색하고 있다. 더반/로이터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홍수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국가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동부 해안의 치명적인 홍수로 국가재난 사태를 선포한다”며 “수해 지역은 기본적인 환경을 재건하는데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번 사태는 대규모 긴급 구호 노력이 필요한 인도주의적 재난”이라며 “수천 명의 생명과 건강이 여전히 위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경제에 필수적인 더반 항구가 심각한 피해를 봤다”고 덧붙였다.

남아공에선 콰줄루나탈주 더반을 중심으로 지난주 60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리면서 홍수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까지 최소 443명이 숨졌고, 63명이 실종됐다. 학교와 주택, 도로 등이 심각하게 파괴됐으며, 실종자 수색을 위해 군 병력 1만 명이 이날 현장에 배치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992,000
    • +3.8%
    • 이더리움
    • 4,413,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606,000
    • +2.02%
    • 리플
    • 816
    • +0.62%
    • 솔라나
    • 293,000
    • +2.99%
    • 에이다
    • 818
    • +2%
    • 이오스
    • 783
    • +6.39%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450
    • +1.52%
    • 체인링크
    • 19,480
    • -2.84%
    • 샌드박스
    • 408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