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북대표 “북한, 이달 중순 핵실험 할지도”

입력 2022-04-07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일성 탄생 기념 15일 태양절에 도발 전망
이달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선 “계속할 것”

▲서울 종로구 외교부를 방문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달 19일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종로구 외교부를 방문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달 19일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이 이달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일성 탄생을 기념하는 15일(태양절) 북한이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을 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북한이 다시 도발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이들의 행동에는 결과가 수반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24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단지 미국과 북한 간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 안전 보장과 관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양국은 이달 중순 한미 연합훈련을 계획 중으로, 북한이 이 같은 도발을 통해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훈련은 한반도의 모든 사태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억제력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북한에 적대감을 가진 것은 아니다”라며 “우린 진지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추구하며 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50,000
    • +0.25%
    • 이더리움
    • 3,434,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457,000
    • +1.67%
    • 리플
    • 802
    • +2.69%
    • 솔라나
    • 196,700
    • +0.15%
    • 에이다
    • 476
    • +1.28%
    • 이오스
    • 698
    • +1.45%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1.46%
    • 체인링크
    • 15,170
    • -0.98%
    • 샌드박스
    • 381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