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광업공단 홈페이지 캡처)
한국광해광업공단(이하 공단)이 출범 첫 해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공단은 2021년도 재무결산에서 매출액 1조3714억 원, 당기순이익 276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작년 9월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을 통합한 광해광업공단이 출범한 이후 첫 해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통합 전인 2020년보다 매출액이 6935억 원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1조4643억 원 적자에서 2764억 원 흑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리, 니켈 등 주요 광물가격 인상과 공단 보유 해외투자사업의 경영실적 개선 등에 따른 결과"라고 덧붙였다.
공단의 주요 프로젝트별 당기순이익은 암바토비(니켈) 2억1100만 달러, 꼬브레파나마(동) 7500만 달러, 나라브리(유연탄) 1325만 달러, 볼레오(동) 1억1660만 달러로 나타났다.
자산과 자본도 전년 대비 각각 4985억 원(11%)과 3409억 원(13%) 늘었다. 총 자산대비 부채비율은 144%로 종전기관 합산대비 12%포인트(P) 감소했다.
황규연 공단 사장은 “공단의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흑자전환으로 이어졌다. 지속적인 경영실적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