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안방극장 찾는 이준기, 사이다 복수극 온다

입력 2022-04-05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배우 이준기가 2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복수를 행하는 강렬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이준기는 SBS 새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통쾌함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악에 물든 절대 권력자를 심판하려다 되려 당하고 죽임을 당한 젊은 검사가 새로운 기회를 받아 다시 한 번 정의를 실현하려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준기는 억울하게 죽었다 돌아온 검사 김희우로 분해 정치인 조태섭(이경영 분)과 대립각을 세운다. 그는 “김희우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다가 죽임을 당하고, 인생 2회차 기회를 얻게 되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준기는 처음 출연 제안을 받고 한 차례 고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작품이 주는 어떤 흥미로움과 작품의 결이 좋았다는 건 머릿속에 떠나질 않았다”면서도 “또 한 번의 자기 복제가 될 것 같은 우려가 컸다. 이런 작품을 보내는 것도 아쉽지만 새로운 결의 작품을 해보고 싶어서 정중히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다시 출연을 결정한 계기에 대해서는 “이번 역할은 (기존 캐릭터들과) 확실히 다른 것 같다”며 “그동안은 부모나 가족을 잃은 캐릭터로 오롯이 (개인적인) 복수를 했는데,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는 시청자들과 함께 목표를 갖고 통쾌하고 짜릿하게 우리가 꿈꾸는 정의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복수라기보다는 정의 실현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곱씹어가며, 악에 접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41살인 이준기는 작품에서 죽임을 당한 뒤 리셋 기회로 15년 전으로 돌아가 20살 대학생 비주얼을 선보인다. 6년째 탄수화물을 끊고, 7년째 홍삼을 꾸준히 챙겨 먹고 있다는 이준기는 “외모가 어려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컨디션 조절만 해오라고 했다”며 “다시 한번 인생을 살아본다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연출을 맡은 한철수 PD는 “누구나 이루지 못한 목표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 목표를 이룰 시간이 다음 생에서 주어진다면, 이루지 못한 목표가 있던 검사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과연 그 목표가 이뤄질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387,000
    • +3.79%
    • 이더리움
    • 4,438,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606,500
    • +1.76%
    • 리플
    • 815
    • +0.49%
    • 솔라나
    • 295,500
    • +3.43%
    • 에이다
    • 815
    • +0.74%
    • 이오스
    • 777
    • +5.14%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00
    • +1.64%
    • 체인링크
    • 19,460
    • -3.57%
    • 샌드박스
    • 404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