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 인선 기준에 윤 당선인 "국민 잘 모실 수 있는 분 고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간사단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메모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장제원 대통령 비서실장 발탁설에 대해 부인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시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장제원 대통령 비서실장 임명설'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현역 의원이다.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에 막판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실장은 한동안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다. 윤 당선인이 지난해 정치에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전력으로 보좌했기 때문이다.
장 실장 또한 이날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사심 없이 좋은 분을 인선해서 대통령 집무실에 데려다줄 것"이라며 "여의도로 가겠다는 생각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 기준에 대해서 윤 당선인은 "국민을 잘 모실 수 있는 유능한 분을 모시고 일을 같이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