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가 창고 용기에 쏟아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의 3월 곡물 수출량이 전월과 비교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경제부는 3월 옥수수 수출량은 110만 톤(t), 밀은 30만9000t, 해바라기유는 11만8000t이라고 밝혔다.
국제곡물이사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2020∼2021년 기간 세계 4위의 곡물 수출국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상품은 흑해를 통해 수출한다.
하지만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전쟁이 주요 해안 지역에서 진행되면서 수출에 차질을 겪은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침공 이후에는 선박 대신 철도를 통한 수출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