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논란’ 윌 스미스, 아카데미 회원직 반납…“내 행동 변명의 여지없어”

입력 2022-04-02 1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도중 시상자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리는 윌 스미스. 
 (AP/연합뉴스)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도중 시상자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리는 윌 스미스. (AP/연합뉴스)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가 폭행 논란에 책임을 느끼고 아카데미 회원 자격을 반납했다.

1일(현지시간) 윌 스미스는 성명을 통해 “아카데미의 징계 청문회 공지에 직접 답변했다. 네 행동에 대한 모든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할 것”이라며 아카데미 회원 자격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앞서 윌 스미스는 지난달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 크리스 록을 폭행해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됐다. 이에 아카데미 측은 윌 스미스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었다.

이에 대해 윌 스미스는 “시상식에서 벌인 나의 행동은 충격적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고통스럽다”라며 “나는 아카데미의 신뢰를 저버렸고 다른 후보들과 수상자들이 축하받고 또 축하해야 할 기회를 빼앗았다”라고 참담함을 드러냈다.

이어 윌 스미스는 “자신의 성취에 대해 주목받은 자격이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관심을 돌리고 싶다. 아카데미가 영화 예술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지원하는 놀라운 일을 다시 할 수 있게 하고 싶다”라며 아카데미 회원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에 데이비드 루빈 AMPAS 회장은 “그의 사임 결정을 받아들인다”라며 오는 18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윌 스미스의 폭행에 대한 절차를 계속 진행할 것을 알렸다.

한편 윌 스미스는 지난달 27일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킹 리처드’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날 시상자 중 한 명이었던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탈모에 대해 농담했고, 이에 격분한 윌 스미스는 무대로 돌진해 크리스 록의 뺨을 날려 논란이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78,000
    • +3.86%
    • 이더리움
    • 4,471,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2.35%
    • 리플
    • 819
    • +0.99%
    • 솔라나
    • 302,700
    • +6.29%
    • 에이다
    • 830
    • +3.11%
    • 이오스
    • 783
    • +4.96%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5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00
    • -2.62%
    • 체인링크
    • 19,770
    • -1.54%
    • 샌드박스
    • 410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