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블랙핑크 제니를 향한 뜨거운 팬심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함께 캠핑을 떠난 송민호와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송민호에게 “내가 보기에 YG에서 GD 다음에는 너다. GD는 천생 연예인 할 사람 같다. 너도 그런 게 있다”라며 “YG에서 영상 통화시켜줄 사람 없냐. 친하게 지내는 사람 없냐”라고 물었다.
이에 송민호는 망설임 없이 휴대전화를 꺼내 영상 통화를 걸었고 전화를 받은 주인공은 블랙핑크의 제니였다. 제니를 본 기안84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당황한 기안84는 “우와. 맙소사. 정말 반갑다. 정말 팬이다”라고 인사한 뒤 “혼자 사시냐”라고 엉뚱한 질문을 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에 제니는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라고 친절이 대답했다.
전화를 끊은 뒤 기안84는 “기분이 우울해진다. 제니 씨는 슈퍼스타다. 그렇다고 내가 왜 그렇게 호들갑을 떨었는지. 나 자신에게 짜증이 나더라”라며 “정말 팬이라고 응원한 뒤 멋지게 끊었어야 했는데. 호들갑 떤 내가 싫더라. 자괴감이 들더라. 너무 모양새 빠지더라”라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송민호에게 “너는 제니랑 친하고 나는 나래랑 친하다. 나래가 ‘나혼산’의 제니다”라며 박나래와 영상통화를 진행했고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인해 요란한 분장을 한 박나래가 연결돼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