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31일 도이치모터스에 대해 절대적 저평가 구간으로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차 부문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 지속에도 상대적으로 국내에 배정되는 신차 물량이 증가하면서 신차 판매대수는 올해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BMW와 포르쉐의 월별 판매대수는 각각 전분기 대비 23% 증가한 1100대와 67% 늘어난 130대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도이치모터스(BMW)와 도이치아우토(포르쉐) 매출액은 각각 1542억 원 (전년 대비 12.2% 증가)과 2852억 원(전년 대비 6.4% 증가)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중고차 부문은 오프라인 플랫폼 ‘도이치오토월드’와 온라인 플랫폼 ‘차란차’를 통해 운영되며 △A/S서비스(도이치PnS) △중고차 금융(도이치파이낸셜) △수입인증중고차(BPS) 간의 사업적 시너지가 올해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며 “특히 연간 12만 대의 중고차가 판매되는 도이치오토월드를 통해 고품질의 중고차를 대량 조달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1%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670억 원으로 19.1% 확대할 것”이라며 “실적 성장 요인은 고가 모델 위주의 신차 판매량 성장 지속 (BMW/포르쉐), EGR리콜에 따른 AS 수요 증가, 오프라인 플랫폼 시너지 효과 (오토월드/파이낸셜) 등”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지속되며 작년 대비 실적 성장세는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올 2분기 BMW 신차 출시와 약 5000대 수준의 동사 포르쉐 주문 대기 물량, 내년 차량용 반도체 이슈 해소가 전망되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부터는 실적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예상 실적 기준 현재 주가는 PER 7배 수준이기 때문에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