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공장은 봉쇄령에 하루 멈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2일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를 방문하고 있다. 베를린/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에 또 걸린 것 같다”며 “하지만 거의 증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체 얼마나 많은 변이가 있는 것인가?”라며 짜증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머스크 CEO의 확진은 2020년 11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한편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이날 하루 가동을 중단했다. 상하이 정부가 코로나19 집단검사를 위해 도시 절반에 봉쇄령을 내린 탓이다. 상하이공장은 이달 초에도 당국의 코로나19 조치로 이틀간 문을 닫는 등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CNBC는 “머스크의 확진 소식은 상하이 공장 중단 소식이 전해진 후 나왔다”며 “테슬라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반도체 부족, 인플레이션 압박 등으로 악화한 공급망 혼란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