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근 프리미엄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의 맥주 제조 기간을 약 30% 줄인 신제품을 내놓으며 빠르게 늘고 있는 홈술족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발효 온도, 시간 등 최적의 맥주 제조 알고리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조 기간을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페일 에일, 인디아 페일 에일, 레드 에일 등 인기가 높은 에일 계열 맥주의 평균 제조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10일로 줄였다. 에일 계열 맥주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LG 홈브루 전용 캡슐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약 80%가 선택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LG 홈브루의 UI(User Interface)도 한층 더 진화했다.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퍼센트(%)로 알려주던 맥주 제조 진행 상황은 물론 “3일 남음”, “1시간 이내에 맥주가 완성돼요”와 같이 안내해주는 방식을 추가했다.
한편 LG전자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맥주 산업 박람회(KIBEX 2022)’에 참가한다. 더 많은 고객이 홈브루에서 갓 뽑아낸 프리미엄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도록 시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운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꾸준히 진화하고 있는 LG 홈브루를 앞세워 맥주 애호가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