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집합투자업자ㆍ신탁업자 8774개 펀드 자산대사 지원 완료

입력 2022-03-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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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혜 예탁원 펀드업무부장 (사진 = 이투데이 조성진 기자)
▲박선혜 예탁원 펀드업무부장 (사진 = 이투데이 조성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은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간 8774개 펀드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자산대사 지원을 완료했다.

24일 예탁원은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른 최초 펀드 자산대사 지원’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했다.

예탁원에 따르면 펀드재산 자산대사 및 플랫폼 참여현황 중 공모펀드 5353개, 일산사모펀드 3421개가 등록됐다. 통보 자산 규모는 공모펀드 16만6247건, 일반사모펀드 4만4522건으로 구성됐다. 금융ㆍ파생상품 규모는 공모펀드 2만8304건, 일반사모펀드 8881건으로 집계됐다.

(사진 =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사진 =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박선혜 예탁원 펀드업무부장은 “예탁원은 해당 플랫폼이 본격 가동되면서 비시장성 자산코드 표준화 및 자산대사 전산화로 업무 효율성 증대 및 업계 내부통제 강화로 리스크 축소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헀다.

이어 “예탁원은 펀드재산 자산대사 지원에 그치지 않고 플랫폼에 등록된 비시장성 자산코드의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비시장성자산 운용지시 지원시스템’을 추가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은 ‘비시장성 자산코드 관리 시스템’과 ‘펀드재산 자산대사 지원시스템’으로 구성됐다. 비시장성 자산코드 관리 시스템은 법상ㆍ업계 실무상 자산 분류체계를 분석해 사모펀드가 투자하는 비시장성자산 분류체계다. 펀드재산 자산대사 지원시스템은 집합투자업자 운용자산 명세와 신탁업자 보관자산 명세의 정기 상호 대사(자산대사) 및 검증을 지원한다.

박선혜 부장은 “오는 5월 30일 공개 예정인 해당 플랫폼은 비시장성자산에 대한 표준화ㆍ전산화된 운용지시로 시장성자산 위주의 펀드넷(FundNet) 서비스 범위가 확대되는데 의의가 있다”며 “집합투자업자가 펀드넷을 통해 운용지시를 하며 신탁업자ㆍ사무관리사 대상 전문 송신 및 신탁업자 운용지시 확인을 처리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탁원은 플랫폼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사모펀드의 든든한 안전장치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투자자 신뢰가 회복될 수 있도록 업계와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자산운용업계 참가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추가적인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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