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AP/연합뉴스)
배우 이정재가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14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미국 방송·영화 비평가들로 구성된 CCA가 주관하는 제27회 미국 크리틱스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정재는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재는 NBC ‘디스 이즈 어스’의 스털링 K. 브라운, 파라마운트+ ‘이블’의 마이크 콜터 , HBO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제레미 스트롱, FX ‘포즈’의 빌리 포터와의 경쟁 끝에 TV 부문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정재는 수상 소감 내내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이정재는 “감사합니다, 신이시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을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얼마나 대단한 기분인지 표현하기 어렵다. 감사하다”라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날 ‘오징어 게임’은 TV부문 외국어 작품상에 올라 애플TV ‘아카풀코’, 넷플릭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루팡’, ‘종이의 집’, ‘나르코스: 멕시코’를 제치고 외국어 작품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