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청각ㆍ언어장애 고객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 도입

입력 2022-03-14 0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품질 수어 상담 서비스 제공
방문 및 출장 시에도 활용 가능

▲삼성전자서비스가 전문 자격을 갖춘 수어 통역사가 청각ㆍ언어장애 고객과 수어로 상담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가 전문 자격을 갖춘 수어 통역사가 청각ㆍ언어장애 고객과 수어로 상담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는 청각ㆍ언어장애 고객들이 삼성전자 제품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어 상담 서비스는 전문 자격을 갖춘 수어 통역사가 청각ㆍ언어장애 고객과 수어로 상담해 주는 서비스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 상담 전담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CS㈜를 통해 경기도농아인협회와 ‘수어 통역 서비스’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공인 자격을 갖춘 전담 통역사를 배치해 수준 높은 수어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편의성을 고려해 수어 서비스를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시스템도 구축했다.

수어 사용자를 위한 영상통화 기능 제공은 물론 수어로 표현이 어려운 부분은 채팅을 병행해 상담받을 수 있다. 예약 기능도 제공해 대기 없이 원하는 시간에 수어 상담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번호(1588-3366)로 전화를 걸어 ‘보이는 ARS화면’을 이용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어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 시간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다.

수어 상담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엔지니어 출장 서비스를 신청했을 때도 이용할 수 있다. 청각ㆍ언어장애 고객이 수리 엔지니어와 의사소통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는 수어 상담 외에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서비스 도입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고객이 홈페이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시각장애인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화면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내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색약 고객을 위해서는 그래픽 정보를 불투명한 검정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표현해 시인성을 높인 '고대비' 기능도 운영 중이다.

또 점역사가 시각장애 고객 입장에서 제품 사용방법 및 주요 기능 등을 안내해 주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모든 고객이 차별 없이 편리하게 제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수어를 비롯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신동진 경기도농아인협회 협회장은 “수어 상담을 통해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청각ㆍ언어 장애인의 서비스 이용 편의가 대폭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323,000
    • +5.56%
    • 이더리움
    • 4,441,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613,000
    • +1.16%
    • 리플
    • 815
    • -1.21%
    • 솔라나
    • 305,300
    • +8.11%
    • 에이다
    • 835
    • +0.72%
    • 이오스
    • 773
    • -2.15%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650
    • -0.36%
    • 체인링크
    • 19,520
    • -2.16%
    • 샌드박스
    • 405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