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붐이 결혼한다.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10일 공식자료를 통해 “붐이 다음 달 9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예비신부는 오랜 시간 지인으로 지내다 연인 관계로 발전한 비연예인이다. 동반자라는 확고한 믿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한다”며 “두 사람 앞날에 축복과 응원을 보내주길 부탁드린다. 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했다.
붐도 같은 날 팬카페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평생을 서로 존중하며 함께할 소중한 인연을 만나 믿음과 사랑으로 한 가정을 이루게 됐다. 나를 아껴주시는 마음처럼 기쁘게 예쁘게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마음 속에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늦은 나이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앞으로 사랑이 흘러넘쳐 주변에 나눌 수 있는 행복한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정과 아내를 살뜰히 보살피고 안아줄 수 있는 좋은 남편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붐은 1997년 혼성그룹 ‘키’로 데뷔했다. 이후 ‘뉴클리어’ ‘레카’ 멤버로 활동했고, 케이블방송 VJ로 전향했다. MBC TV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 SBS TV 예능물 ‘강심장’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tvN ‘놀라운 토요일’, TV조선 ‘개나리학당’ ‘화요일은 밤이 좋아’, 엠넷 ‘TMI 쇼’ 등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