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가 열광하는 체인백 WOC는?...발렌시아가·구찌·디올

입력 2022-03-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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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백'의 영향을 받은 체인백이 인기다. 이중 WOC 제품은 격식 있는 장소에서도 캐주얼한 분위기에서도 믹스 앤드 매치 효과를 낼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WOC는 Wallet On Chain의 약자로, 체인을 달아 놓은 지갑이다. 가방과 지갑의 중간 사이즈로 크기는 작지만 미니백 열풍에 힘입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있는 WOC 브랜드로 발렌시아가, 구찌, 디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로커 아워글래스 WOC (머스트잇)
▲크로커 아워글래스 WOC (머스트잇)

발렌시아가는 ‘도파민 드레싱’이라는 패션 트렌드에 발맞춰 관련 상품을 준비했다. 도파민 드레싱은 우울한 기분을 해소하기 위해 네온과 핑크, 진한 블루 컬러 등 눈길을 사로잡는 밝은 색상의 패션을 의미한다. 2022년 봄, 여름 시즌 아워글래스 라인업 중 네온 컬러를 적용한 이 WOC는 과감한 컬러이지만 깔끔하고 샤프하게 떨어지는 디자인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다. 컬러 덕분에 가죽 재질이 두드러진다.

▲베이지 브라운 재키 1961 월렛온체인. (머스트잇)
▲베이지 브라운 재키 1961 월렛온체인. (머스트잇)

구찌의 ‘베이지 브라운 재키 1961 월렛온체인’은 하우스의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 제품이다. 300g 정도 가벼운 무게임에도 10개 이상의 카드 슬롯과 2개의 지폐 컴파트먼트, 내부에 분리된 추가 공간과 지퍼로 여닫는 동전 지갑까지 있어 수납이 넉넉하다. 패턴이 주는 중후함을 흰색 테두리가 중화하고 섬세한 체인 스트랩이 돋보여 미니백으로 착용해도 손색없다.

▲오블리크 새들 지갑 크로스백. (머스트잇)
▲오블리크 새들 지갑 크로스백. (머스트잇)

‘오블리크 새들 지갑 크로스백’은 국내에서 조용하지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디올 새들백의 WOC버전이다. 패브릭 소재에 사이즈는 가로 19㎝, 세로 9.5㎝로 WOC 중에서도 작은 편에 속한다. 디자인은 디올 로고를 연상시키는 앤틱 골드 피니시 메탈 D 스터럽 장금장치가 장식된 비대칭 플랩이 특징이다. 캐주얼하면서도 차분한 디올 특유의 프린트 때문에 착장에 따라 지갑·클러치·크로스백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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